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소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는 천지의 창조주이자 만물의 주관자이신 FSM!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Flying Spaghetti Monster, 간단히 FSM 또는 날스괴)님을 섬기는 이들의 교회입니다. 흔히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으로 불리기도 하며, 여기서 파생된 말로서 FSM 교인들을 파스타파리안(Pastafarian)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수 백, 수 천 년 동안 그 존재가 비밀에 부쳐져왔던 FSM 교회는, 2005년 당시 오리건 주립대 물리학 석사였던 바비 헨더슨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FSM 교회가 순전히 장난기 넘치고 풍자적인 것이며, 단지 '공립 학교의 생물학 수업에서 지적 설계와 진화를 동등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에 대항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이곳을 참조), 어쨌든 FSM은 종교이며 우리 교인들은 모두 진지합니다. FSM 교회의 정체성은 완전무결하며 교리 역시 과학에 의해 철저히 뒷받침됩니다.

선지자 바비 헨더슨이 누군데요?

이름은 바비 헨더슨(Bobby Henderson), 평범한 물리학 학위 소지자입니다. 직업은 없습니다. 덕분에 좀 괴롭네요 ㅠㅠ 현재 오리건 주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종교에 아무런 악감정도 없습니다. 다만 종교가 과학 행세를 하려고 하는 게 싫을 뿐이죠. 창조론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과학 시간에 가르치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과학이란 재현 가능하고,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현상에 관한 공부입니다. 초자연 현상을 과학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일 뿐이지 과학은 아니니까요.

광신도님들, 이것 가지고 메일 좀 그만 보내세요. 그리고 과학을 사용해서 지구의 나이를 측정하는 방식에 정 의심이 간다면 컴퓨터도 쓰지 마세요. 스마트폰도, TV도 쓰지 마시구요. 당신들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진화론이 과학인 것처럼, 컴퓨터와 스마트폰, TV도 다 같은 과학의 산물이거든요. 과학은 진리가 아닙니다. 다만 진리와 사실에 대한 탐구이지요. 믿음에 대한 정당화를 추구하는 신앙과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진짜 종교 맞아요? 장난 같은데…

맞다니깐요!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 즉 FSM은 실제 종교입니다.

그러나 우리 FSM 교회에서 유일한 도그마로 삼는 것은 바로 '도그마에 대한 일체의 거부'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다시 말해서, FSM을 믿는 모든 이들은 일체의 강제적인 율법이나 종교적 규제에 구속될 이유가 없으며, 기계적인 종교 의식 등 거추장스러운 것들 따위를 지킬 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교인들은 자신이 FSM님의 피조물이라는 믿음 안에서 구원받게 됩니다.

교리에 관한 자세한 부분들은 우리 교회 사이트의 교리 탐구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우 꼬들꼬들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부담 없이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다.